광교/잠수교 집

시베리아의 겨울을 맞이한 적이 없지만, 만약 경험했다면 이 정도 추위가 아니었을까? 그럴 정도로 매서운 찬바람이 몰아치는 날이다.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는데 친구가 전화를 걸어와 한잔할까? 콜! 다행히 집 앞에 와서 얼마 전 문을 연 잠수교 가게에 왔다.예전에 롯데리아가 입점해 동네 아주머니들이 환영했지만 며칠 만에 문을 닫아 잠시 비어 있던 자리다.계약상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실내는 벌써 만석이네.스마트폰 렌즈가 오염됐나?사진이 선명하지 않네.메뉴 가격이 본점보다 비싼 것 같아.본점은 보광동에 있고 냉동삼겹살로 이미 유명한 곳이야.벽에 써놓은 게 참 많네.하나도 안 읽었는데~기본 반찬이 쟁반에 곁들여 제공된다.무채썰기랑 새우젓 모양이 독특하네.고기를 날달걀에 찍어 먹는 건 너무 좋아.내가 선호하는 방식이야.우리는 하나 더 추가해서 천원을 계산해야 해.거의 손대지 않았지만 파무침이 맛있었다.냉동 삼겹살과 목살이 나오자마자 불 위로 올라가 버렸다.2인분을 시켰더니 이만큼 남아있고 가격표까지 붙어있는 걸로 봐서 무게가 정확할 텐데 냉삼이라 그런지 내 느낌으로는 적어 보였다.고기가 너무 얇아서 빨리 뒤집어야 되고서버가 이것저것 같이 구워먹으라고 올려주더라.친구들과 밀린 이야기를 하다가 이후로 사진은 별로 없고,생삼겹살로 2인분 추가했어.냉삼은 두께가 얇고 육즙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려서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 새삼 실감이 난다.나는 역시 두꺼운 생고기가 좋아.계란말이 구워먹으면 맛있다고 따라해봤고한동안 냉삼이 유행했지.그 당시에도 흔들리지 않고 생고기를 먹었는데 오늘은 바람을 좀 피웠다.오랜만에 그 맛을 돌아보고 싶었나?그걸로 만족할 거야.명함이 없다고 잠수교 가광교 직영점☞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203동 지하1층 cb13-cb140 507-138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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